수도권 집중의 개발과 관련해 동남권이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가 만난다.
부산시는 8일 오전 11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지역 대(大)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수도권의 공장총량제 완화와 대형 교통망 확충을 위한 예타 조사방식 변경 등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동향에 대한 동남권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진행순서는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의 축사,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의 강연 등의 순이다.
오거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중심 일극화의 문제점과 동남권 광역공동체 구성의 필요성, 광역공동체로 나아가는 데에 대한 제약, 동남권이 앞으로 그려나가야 할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중앙집권적 발전의 한계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연합의 역할,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광역거버넌스의 형태와 과제,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은 동남권 광역연합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오거돈 시장은 "다가올 한반도 평화시대에 우리 동남권이 서로 협력해 발전해야 한다. 우리가 협력한다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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