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살아있는 소에 대해서도 타시도 반출입을 통제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ASF 차단방역 강화차원에서 위험지역(경기도, 인천, 강원도, 충남도)으로의 소(생축)의 반입과 반출을 제한키로 하고 전날부터 통제중이다.
경기 파주와 김포지역에서 ASF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를 운반하는 차량이 도축장 등을 오가며 오염원을 옮길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도는 전북지역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유통 거래가 많은 전남 지역으로의 돼지(생축‧분뇨‧사료‧정액) 반‧출입을 오는 7일 지정부터 허용키로 결정했다.
전남은 ASF 1차 발생 이후인 지난 달 17일부터 전북지역을 제외한 타 시‧도 돼지 반출입 금지를 유지, 질병 발생의 위험성이 적다고 판단함에 따른 조치이다.
도는 지난 달 26일부터 돼지와 분뇨, 사료 등의 도내 반‧출입을 전면 금지해 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함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차단을 위해 도내 전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차량은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하는 등 특별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