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울진금강송송이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 취소

평균 462mm 강우와 시간당 91mm 폭우...울진군 태풍 피해 복구에 전력

▲태풍 미탁이 몰아친 울진 월변교 ⓒ울진군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제 18호 태풍 미탁 피해복구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예정됐던 ‘제 16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울진군은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제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군은 3일 오전 10시 현재 북면이 516mm의 최고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평균 462mm의 강우와 시간당 91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영향으로 울진읍 읍남3리의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사망2), 국도 7호선, 36호선, 지방도 917호선,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10개소의 낙석피해를 입었으며, 국도 88호선도로(온정 ~영양)가 단절됐다.

울진군은 2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후 11시 50분을 기해 3개 지구 850세대의 저지대 침수위험지역 주민 대피 명령을 발효하고 9개 읍면의 390명 대피를 실시했다.

3일 군수 주재의 태풍피해 복구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공무원 및 유관기관 인력 1300여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해 현장 응급복구 실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