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9시 42분께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관련 사천시 송포동 마리나항 북서방 1해리 해상에서 피항 중인 저인망 어선 A호에서 발생한 각혈 응급환자 B(46·선장)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B씨는 사천선적 외끌이저인망 어선 A호(40톤, 승선원 7명)선장으로 2일 오후 8시께 태풍 피항차 투묘 중 각혈을 하며 몸을 움직이지 못하자 기관장이 119경유 통영해경으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삼천포 항내에서 대기 중인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오후 10시 15분께 악천후 속에서 선장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이날 오후 10시 24분께 삼천포대교 공원 부두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 편으로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긴급 이송 됐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