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지역사회로 하여금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 사상를 범시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퍼포먼스, 세족식 행사와 모범노인 및 단체, 노인복지기여자 및 단체, 노인복지기여공무원 등 31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함께 축하공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 행사로 포항시 승격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금까지 포항시와 함께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세족식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섬김의 정신으로 진행돼 100세 어르신, 포항노인대학장, 지역 봉사자 어르신, 월남참전 유공자 어르신 등이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르신은 사회의 보호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주체”라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경로우대 풍토가 더욱더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4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독거어르신 돌봄서비스, 무료급식소 운영, 재가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 무료 빨래방 운영, 해피폰 지원사업, 노인게이트볼 대회, 포항시 최초 독거 어르신 공동거주의 집을 2개소 운영하는 등 다양한 어르신 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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