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소충제례행사'가 전북 임실군 성수면 소재 소충사에서 거행됐다.
임실군과 소충제전위원회는 2일 구한말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국한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를 추모하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소충제례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와 신대용 임실군의회 의장, 이동민 임실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유족과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제례행사, 유족 및 기관단체장 분향, 학생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충제례행사는 지난 1907년 일제에 의해 고종이 강제로 양위하고 군대가 해산되자 임실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투쟁 중 순국한 성수면 삼봉리 출신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의 넋을 위로하고 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10월 개최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에서 배출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보훈의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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