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성연대는 6일 `공천부적격 반 여성후보 명단'에서 새천년 민주당 김옥두 의원과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총선여성연대는 지난 4일 명단을 발표한 뒤 김옥두 의원측에서 호주제 폐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소명했고, 주진우 의원의 경우 총선불출마 의견이 확인돼 낙천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총선여성연대는 당초 김옥두-주진우 의원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정부 민법개정안에 대한 국회의원 찬반조사에서 호주제 폐제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들 의원을 낙천대상에 포함시켰었다.
이에 따라 총선여성연대가 제시한 공천부적격자는 당초 10명에서 김무성.김용균.심규철.이경재.최병국 의원(한나라당), 김종필.김학원.조희욱 의원(자민련) 등 8명으로 줄었다.
총선여성연대는 이날 오후 총선시민연대 및 총선환경연대와 함께 각 당을 방문해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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