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한산도에서 멸종위기종 팔색조 서식이 확인됐다.
통영․한산지구 야생동물 모니터링에 나선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이하 공단)는 “지난 6월과 8월 한산도에서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힌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팔색조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상에는 팔색조가 지렁이를 물고 가는 모습과 새끼가 촬영돼 공단측은 팔색조가 한산도 일원에서 번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단 측은 “무인센서카메라 영상을 통해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남해 금산, 통영지역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전 지역에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양수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한산도 팔색조 서식 확인으로 장기 모니터링과 팔색조 서식지 보전에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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