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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황부자 며느리축제…'전국 축제' 가능성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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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황부자 며느리축제…'전국 축제' 가능성 열었다

전국 통기타페스티벌, 황지물길 송어잡기 등 인기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연못에 얽힌 전설을 모티브로 한 ‘제1회 태백 황지연못 황부자 며느리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전국 축제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순수 민간단체인 황부자며느리축제위원회(위원장 전영수)가 개최한 ‘제1회 태백 황지연못 황부자 며느리축제’는 지난 27일 개막이후 29일까지 사흘간 황지연못과 황지천 복원물길, 며느리공원, 중앙로 일대는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뤘다.

‘물길따라, 전설따라, 행복따라’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전국 유일의 며느리 축제와 황지연못 전설을 발원지 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보려는 의도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태백통기타연합회 축하공연. ⓒ프레시안

이번 축제에서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은 황지연못 물줄기에 행사를 마련한 맨손으로 장어잡기로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은 지리적 여건과 예산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여 팀이 참여한 것은 물론 ‘해바라기’와 ‘전국통기타연합회’ 소속 가수들의 축하공연 때문에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는 평가다.

이어 강원도 주부가요제도 관람객이 1500명 이상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고 중앙로 야시장과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프리마켓도 행가기간 내내 성황을 이룰 만큼 인기를 모았다.

아울러 이번 축제기간 축제장 주변의 상가들 역시 모처럼 성업할 정도로 상경기가 활성화되면서 민간주도 축제의 철저한 준비성과 뛰어난 기획력에 찬사를 보냈다.

전영수 축제위원장은 “전문 이벤트사가 아닌 순수 민간주도로 진행한 이번 축제는 4개월 동안 매주 축제위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준비했다”며 “예산과 인력부족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협조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황부자둘레길 걷기대회 예산과 여성단체연합회 지원예산 등 6000만 원의 저 예산으로 행사를 준비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다”며 “첫 축제를 교훈삼아 내년부터 전국단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폭 보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21세기 선비 할아버지'로 알려진 김일명 공재서당 훈장이 태백문화광장에서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21세기 선비 할아버지’로 알려진 김일명 공재서당 훈장이 개막행사에 특별 출연해 서예 퍼포먼스와 황부자 며느리축제를 축하하는 축시, 무예 시범을 펼치고 서예작품을 관광객들에게 즉석에서 선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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