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뒤늦게 공연을 보러온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최측에서는 대략 700~800여 명 정도가 공연을 보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파악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번에 개최된 김해예술제는 장르별(국악·연극·연예·음악·무용)로 진행되던 개막공연에서 탈피하여 예술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기 것도 눈에 띄었다.
이날 행사에는 LED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간단한 개막식과 아쟁연주, 성악, 색소폰연주, 아코디온연주, 무용, 초청공연 등 다양하고 다채롭게 펼쳐졌다.
즉 현대 예술은 예술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이 함께 공감할 때 비로소 예술이 빛을 발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김성훈 한국예총 김해지회장은 "2018년 3월에 취임하여 제29회 김해예술제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김해예술제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김해예술제행사를 기획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 지회장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김해예술제는 음악, 국악, 연예예술인, 연극협회 공연과 문인, 미술, 사진작가협회 전시도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김 지회장은 "한국예총 김해지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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