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가 상대방 지역 축제장을 찾아 교류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칠곡군 이장협의회 회원 33명은 지난 27일 축제장을 방문해 완주군 이장협의회와 축제교류행사를 갖고, 영호남 화합을 다졌다.
완주군 이장협의회와 칠곡군 이장협의회는 상호간 인사를 시작으로 간담을 나누며 오찬을 함께 한 후 오카리나 및 칠보목걸이 만들기,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을 즐기며 옛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특산물 장보기 행사를 통해 완주군에서 나는 특산물을 알아보고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판매 노하우 등을 서로 교감하고,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축제의 첫날을 함께 하였다.
지난 2016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측은 상호간의 축제를 체험함으로써 축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황호년 완주군 이장협의회장은 "칠곡군 이장협의회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해 가는 관계가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철우 부군수는 환영인사에서 "칠곡군과는 형제와 같은 돈독한 우애를 기반으로 민간분야에서도 많은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관심을 통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고 조언자가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이장협의회도 오는 10월 11일 칠곡군에서 개최되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