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동대구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수도권을 제외한 동대구역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장외 집회를 열고 '반(反)
조국' 여론 확산에 나섰다.
이날 동대구역 ‘대구·경북권 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 합동집회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대구·경북권 국회의원들과 당원,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와 추경호 의원 등 주요당직자들은 동대구역 광장 집회에 참석해 모여든 시민들을 향해 문 대통령의 조 장관 파면을 강하게 주장했다.
황 대표는 “검찰 개혁은 바로 조국 사퇴부터가 될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과 여당이 조국을 비호하면서 문재인 게이트를 만들었다”며 이를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제는 조국 장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권 게이트로 발전하고 있다”며 “조국 파면만이 아닌 정권이 퇴진해야 한다”며 내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창수 대변인은 "조국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대한민국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어제 대통령의 메시지와 민주당의 행태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개혁의 대상은 검찰이 아니라 정부·여당이 지키고 싶어 하는 기득권과 특혜, 비리 문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들과 청년당원 및 여성당원 대표 등이 연사로 나와 당초 계획됐던 2시간여가 넘긴 밤 늦은 시간까지 '반(反)조 반(反)문' 대회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대전과 부산, 울산, 경남, 강원, 호남, 제주 등에서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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