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이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책임없는 언론과의 투쟁'이라는 강연에서 "그때 나서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이같이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이사장은 각 언론사 헤드라인을 PDF로 띄우놓고 '웅동학원 판도라 상자 열렸다', '검찰 조국 5촌조카 횡령액 중 10억원 정경심에 전달 전황', '조국 아내 연구실 PC에 총장적인 파일 발견', '익성 투자자 모집 설명서 보니' 등 조목조목 따졌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언론을 접할때 항상 3가지 관점에서 뉴스를 접한다"고 하면서 "소스가 어디서(검찰에서, 야당에서) 또는 누가 뉴스를 제공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 제시한 펙트가 사실 가능성에 대해 인정할 만 한가"를 강조했다.
즉 이날 그는 "지금 '조국전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유 이사장은 "8월 27일까지는 야당의 보도(정치부)가 주류였다면 그 이후부터는 법조출입기자로 바뀌었다"고 설명도 했다.
이른바 8월말부터는 모던 뉴스가 검찰에서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어 유 이사장은 "오늘날까지 조국은 범죄자, 정경심도 범죄자, 자녀들도 범죄자라는 바탕으로 인해 수 없이 보도가 나왔다"고 하면서 "현재 대통령의 입장도 발표된 상태다"고 말했다.
이날 유 이사장은 "나는 더불어민주당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면서 "'정권의 2인자'라고들 하는데, 그런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다 유 이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떤 생각인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여태껏 그의 행동은 사실상을 보면 무엇인가 잘못 돼 있다"고 피력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은 조국 장관의 아들 딸이 지원한 모든 학교를 '신상'을 다 털고 있다"고 하면서 "표창장과 수료증 등에 대해 일부 기준에 미달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사과하고 말 일이지 범죄행위는 아니다"고 각을 세웠다.
게다가 그는 "현재 검찰의 폭주를 제어하기 위해 대통령이 국민에게서 부여받은 합법적인 권한을 사용하지 않도록 윤석열 총장과 검찰이 잘 이해 했으면 좋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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