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버닝썬' 사건, 조국 장관 가족 사모펀드 사건 등에 연루된 윤모 총경 수사와 관련해 27일 경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등 복수의 장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버닝썬 사건' 보강 수사지만, 경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은 부실수사 의혹과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실까지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검찰은 윤 총경과 가수 승리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 준 것으로 지목된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전 대표인 정모 씨를 지난 19일 구속했었다.
윤 총경은 조국 장관의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행정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구속된 정 씨가 운영했던 특수잉크업체 큐브스는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펀드 운용사 코링크PE가 1대주주인 WFM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던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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