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5일 완도군 횡간도에서 다리 부종이 심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경 횡간도에서 작업을 하던 중 본인소유 선박 구조물에 종아리를 부딪친 후 오른쪽 종아리가 붓고 고통을 호소하던 환자 장 모씨(남, 63세)가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상태가 더 나빠지자 밤 10시 03분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신고접수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태우고 땅끝항에 도착,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한편 환자는 목포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섬마을과 해상에서 총 183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해 바다 앰뷸런스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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