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체육관에 구직자 3000여명 몰려 '뜨거웠다'

153개 기업 참여…나에게 적성맞는 "딱 좋은 내 일 잡아 볼까나?"

김해시는 25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한 ‘2019 경남 동부권 채용박람회’에 3000여 명의 구직자가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김해지역을 비롯해서 도내 동부권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현장밀착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경상남도와 함께 주최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현장 방문 모습. ⓒ김해시

참가업체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삼부정밀화학 ▲영진직업전문학교 등 경남을 대표하는 유통업과 의료기관, 제조업, 교육기관 같은 다양한 업종의 기업 153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또 ▲유관기관 홍보관 ▲모의면접 체험이 가능한 체험관 ▲이력서 컨설팅(이력서 작성법, 사진촬영, 메이크업) ▲참휴식공간인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로써 상담과 현장면접으로 66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청년 구직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면접 체험을 통한 ‘면접컨설팅 서비스’는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시는 지난 6월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18개 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안동공단 재개발사업, 상동 스마트물류단지 조성으로 질 높은 민간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다는 것.

허성곤 김해시장은 현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적극 지원해 일자리 복지로 지속적인 도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차석호 경상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하여 구인업체는 유능한 인재를, 구직자는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