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약과학연구소가 2019년 교육부 지정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23일 약학대학 연구실험동 1층 로비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김영 고대 세종부총장을 비롯해 전영호 약학대학장, 백승필 세종산학협력단장, 변영주 약과학연구소장, 김맹섭 안국약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과학연구소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신규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67억 원의 정부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약과학연구소는 천식과 아토피성 피부염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규기전을 규명하고 신약 발굴 기술을 특성화할 계획이다. ㈜안국약품, 캠퍼스창업 벤처기업인 알러큐리스와 협력해 기초연구 성과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공동협력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약과학연구소는 세종캠퍼스의 창의교육과 실용연구 가치를 가장 잘 드러내는 연구기관”이라며 “앞으로 제약 및 바이오 융·복합 연구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약과학연구소는 지난 2011년 고려대 약학대학 출범과 함께 설립됐으며, 지난 3년 정부 및 기업 과제 수주 연구비가 연평균 약 40억 원으로 우수한 연구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