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 ‘오는 2020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공모에서 병원선 건조, 보건기관 신증축 등 사업이 선정돼 총 139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은 농어촌 보건기관의 노후 시설 및 장비를 현대화해 농어촌 주민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난 1994년 도입됐다.
또 이번 전남지역 주요 선정 사업은 ▲병원선 건조 설계비 등 3건 ▲무안군 보건소 이전 신축, 광양시 성황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 등 시설 개선 21개소 ▲물리치료장비 등 의료장비 95개소 ▲방역차량 등 12대다.
특히 그동안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노후 병원선 건조 국고 확보에 행정력을 쏟은 결과 병원선 전남511호 대체선박 건조 설계비 6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처음 시도하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신축사업에 순천시, 담양군, 무안군 등 6개소 총 2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병옥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농어촌 주민의 건강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온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보건기관 시설·장비 확충을 통해 도민 건강 증진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