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지역사회 자원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의류 등을 기부 받아 취약계층 7세대에 약 100여점을 전달하는 사랑의 옷 나누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입을거리 충족 및 부모의 의류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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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정에서 입지 않은 아동복, 신발, 책, 장난감 등을 일반가정 등에서 수시 기부 받아 깨끗하게 손질해서 전달했다.
또한 의류를 전달받은 아동의 엄마는 “평소 남편이 아이들 옷을 많이 산다며 핀잔을 줬어요. 세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옷이 필요한지 남편이 몰라줘서 서운한 마음에 다툰적도 있었는데, 이제 옷 풍년이 들어서 부자가 된 것 같아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진도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옷을 받고 기뻐하는 엄마를 보니 같은 엄마 입장에서 공감백배였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속적인 의류, 장난감 등을 지원 할 수 있도록 주변의 생활속 나눔 실천과 기부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재활용 의류 등을 우리 드림스타트에 기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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