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전시적·관행적 과잉 의전에서 탈피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전으로 변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엄격하고 획일적인 의전에서 시민·참석자 중심의 유연하고 합리적인 의전을 추진해 행사의 내실을 도모한다.
또한, 행사의 성격에 맞춘 유연한 의전으로 시민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행사 본연의 목적이 달성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무분별한 초청 대신 행사 성격에 어울리는 인사를 초청하고 지정좌석제 대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지정좌석을 최소화하는 자율(그룹) 좌석제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빈소개를 축소 및 생략하고 인사말도 최소화하며 시장, 부시장, 국장 등의 행사 참석 기준을 마련해 단체장에게 집중되어 있는 행사 초청에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자체 의전 매뉴얼을 작성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에 배부하고 의전 간소화 추진계획과 관련한 별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에서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는 물론 보조금 행사 등에 대해서도 의전 간소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