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과 이를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서병수 전 시장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절반이 지나 대통령이 한 게 뭐 있냐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한 일이 많다"고 글을 게시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비핵화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게 만천하에 알려졌는데 한·미 훈련을 없애버렸다"며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세금 수십조원과 서민들의 가게를 날리는가 하면 삽질이라고 욕하던 토건사업은 사상 최대다"고 정부의 대북,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나라 곳간은 바닥났고 사상 최대의 빈부격차를 만들어 못사는 사람들 근로소득을 단박에 37% 감소시키는 놀라운 일까지 벌어졌다"며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노릇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급기야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못한, 검찰 수사받을 이유가 차고도 넘치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앉혔다"며 "역시 문재인 대통령 트레이드마크가 '네가 아무리 뭐라고 떠들어 대도 나는 내 맘대로 한다'는 것이라던데 맞는 말이었다"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비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을 파면시키고 검찰 수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조국이 문재인의 남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문재인이 조국의 남자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어찌 조국을 파면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서병수 전 시장은 "이제 보니 문재인 정권은 조국과 문재인 공동 정권이며 운명 공동체이고 경제 공동체이다"며 "조국을 파면하지 않으면 문재인 정권은 몰락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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