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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 노래하는 등대 앞 70대 익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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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 노래하는 등대 앞 70대 익수자 '사망'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오늘 24일 완도군 완도항 노래하는 등대 앞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완도군 완도항 노래하는 등대 앞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 이송중이다▲ⓒ완도해경

완도해경에 따르면 새벽 5시 20분경 박 모씨(25세. 남)가 노래하는 등대에서 낚시를 하던 중 신원미상의 문 모씨(70세. 여)가 등대 끝단 약 20m 해상에 엎어진 채로 떠있는 것을 목격하고 아침 6시 02분경 완도해경 신고했다.


신고을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파출소 직원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해경은 현장에도착해 익수자를 인양하여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아침 6시 15분경 완도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완도소재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익수자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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