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거제에서 교사를 지낸 윤일광(69) 시인과 서흥수(84) 칠천도 옥계마을 이장이 거제시민상 수상자가 됐다.
거제시는 지난 18일 3개 부문 거제시민상 후보자 9명의 공적을 심사하고 윤일광 시인을 교육‧문화‧체육‧애향 부문 수상자로, 서흥수 마을이장을 산업경제‧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거제시민상은 거제시민상 심사위원회 참석 위원 전원이 각 후보자별로 무기명 투표를 실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수상자로 결정된다.
거제상동초등학교를 비롯한 부산‧경남 지역의 교가 다수를 작사‧작곡했다. 현재 눌산 윤일광 문예창작 교실을 운영하며 7년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산업경제‧지역개발 부문에서 선정된 서흥수씨는 팔순이 넘었지만 현역 마을이장이다. 칠천도자진상록회를 결성해 칠천도 내 전기‧전화 인입 및 공공기관 유치에 기여했다.
또한 칠천도 회주도로 완전 개통을 위해 노력했고 칠천량해전 공원 조성을 위한 편입부지 소유자 설득에 최선을 다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5일 제25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리며 거제시민상 상패가 주어진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