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조승수 전 의원이 전날 오전 1시 20분쯤 울산 북구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당시 택시에는 승객 한 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택시기사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조승수 전 의원을 상대로 음주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승수 전 의원은 17, 18대 울산 북구 국회의원으로 지난 2004년 당시 민주노동당, 2009년 진보신당 소속으로 지냈으며 현재는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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