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제17호 태풍 ‘타파’에 대비해 20일 오후 명현관 군수 주재로 재난대응관련 실·과장들이 모인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상황판단회의에서는 태풍 현황 및 전망보고를 시작으로 각 실과소별 예상되는 피해내용과 그에 따른 대책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해남군의 주요 대처계획으로는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및 상황관리 철저, 재해취약지구 점검, 시설물 관리, SNS·마을방송·재난알림문자 등을 활용한 상황의 신속한 전파 및 주민홍보 강화 등이 논의됐다.
또한 해남군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오는 22일 오전 6시부로 전 직원 중 1/3 비상근무를 발령해 태풍피해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중요하며, 관련부서에서는 태풍 대비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군민들께서도 태풍관련 기상상황에 관심을 갖고, 방송이나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내용을 준수해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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