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성악회가 주관하는 연극이 있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명작 오페라 콘서트’ 포스터. ⓒ중부성악회
중부성악회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연극이 있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명작 오페라 콘서트’를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오페사 콘서트는 기존 오페라와 달리 연극처럼 대사를 넣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오페라는 대사가 없이 음악으로 극이 연결됐지만 이번 공연은 성악가들이 직접대사를 한다는 것이 공연관람 포인트다.
공연은 모두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연극이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지휘자 김남진이 지휘를 맡는다.
1막은 충북챔버오케스트라의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비올레타 역의 소프라노 한윤옥과 알프레도 역의 테너 오종봉이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2막은 제르몽 역의 바리톤 박영진이 ‘프로벤자 네 고향으로’, 3막에서는 비올레타 역의 한윤옥·알프레도 역의 오종봉·제르몽 역의 박영진 등 전 출연자가 모두 무대에 올라 ‘지난날이여 안녕’ 등의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2부 ‘명작오페라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홍성경이 오페라 ‘라보엠’에 나오는 노래 중 하나인 ‘내이름은 미미에요’, 테너 강진모와 소프라노 홍성경이 함께 오페라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아가씨’를 노래한다.
또 소프라노 류정례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바리톤 장관석과 소프라노 류정례가 오페레타 ‘즐거운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테너 강진모가 오페라 ‘카르멘’ 중 ‘내가 던진 이꽃은’, 바리톤 장관석은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선사한다.
공연 피날레는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축배의 노래’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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