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정호 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박학양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호 위원장은 "시의적절한 토론회를 열고 여러분을 만나게되어 기쁘다"면서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을 입법과 정책으로 잘 받아 안겠다"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만여 곳에 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법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우리 실정에 맞는 사회적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적금융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현장의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시원한 해갈의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비롯해서 관련 주요 법안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장기표류중이고 사회적 금융의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한 양적인 성장에서 점차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업하거나 사업을 확장할때 필요한 재원을 쉽게 조달해주고 성공할 때까지 뒷받침 해주는 인내자본이다"고 피력했다.
즉 사회적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따뜻한금융이고 착한 금융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정부는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사회적금융 도매기금 설립과 중개기관육성, 민간금융기관 참여를 통한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 정부·공공재원의 출연확대, 제도개선 추진,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초 지속가능한 사회적금융 생태계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적금융 도매기금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출범하기도 했다는 것.
김정호 의원은 "20대 국회의 남은 기간에도 기본법 통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오늘 토론회가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도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적금융 토론회에 이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보육·요양·돌봄·교육·보건·복지 등의 사회서비스와 사회적경제 제도개선 등에 관한 토론회를 연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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