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연이어 발생하며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돼 이에 따른 조치를 시행한다.
21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했고, 상시 거점소독시설(황산가축시장) 외에 1개소(스파랜드)를 추가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한, 농가별 지정 담당관제를 3월부터 추진해 현장 방역실태 점검 및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양돈농가에 생석회 1,240포와 멧돼지 기피제 50kg를 배포했고, 축산 관계자에 대한 ASF 방역상황 및 차단방역에 대해 SMS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제시 양돈밀집지역인 용지면 신암마을 출입구는 한 곳으로 통제해 별도의 소독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한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확인 및 2차 차량·대인소독 실시 등 24시간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광역방제기와 공동방제단 및 자체 소독차량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독차량을 동원해 일제소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시 차원의 차단방역도 중요하지만 농가 자체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외부인 농장출입 차단 및 자체 소독에 만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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