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벼 병해충 긴급방제 나서

벼멸구 ‘확산 경보’…적기 방제 등 홍보 활동 강화

전남 진도군이 벼멸구 등 벼 병해충 긴급 방제에 들어갔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태풍 이후 쓰러진 벼를 중심으로 벼멸구 발생을 확인하고 급속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2개 마을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벼멸구 발생을 확인하고 있는 농부들 ⓒ진도군

또 농촌의 부녀화,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이 있는 곳은 마을별 공동방제를 통해 적기에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군은 현장 방문과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타 애멸구 등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담당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멸구 등 벼 병해충은 긴급방제기간 내 방제 작업할 것을 당부한다. 이삭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벼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