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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승객불편 해소 위해 운행시각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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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승객불편 해소 위해 운행시각 전면 개편

서면역·연산역 열차 정차시간 40초→50초, 덕천역 환승 대기시간 10분→2분

부산도시철도 운행시각이 전면 개편 시행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와 오는 10월 1일부터 도시철도 1~4호선의 배차간격을 조정, 운행시각을 개편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승객의 이용수요를 감안해 배차간격을 조정했다. 3호선의 경우 이용 혼잡도가 가장 높았던 오전 7~8시 사이 배차간격을 기존 10분에서 8.5분으로 줄여 운행한다.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은 토요일 6회, 휴일은 9회 더 증편한다. 2호선 호포~양산 구간은 평일 6회, 토요일 7회, 휴일은 9회 더 증편 운행한다.

▲ 1호선 도시철도 노포행 열차. ⓒ부산시

그동안 각 호선별 환승역 도착시각이 불과 1분 차이밖에 나지 않아 바로 갈아타기가 어려웠던 열차는 환승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도록 했다. 특히 1~2호선 야간 시간대, 2∼3호선 낮 시간대 열차가 환승역에 호선별로 교대로 도착해 환승이 보다 수월해진다. 환승시간에 쫓겨 발생했던 승강장 혼란도 대폭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열차 정류장 정차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요 환승역인 서면역, 연산역에서는 기존 40초에서 50초로 늘리고 1일 이용승객이 4만명 이상인 역은 30초에서 35초, 2만명 이하인 역은 30초에서 25초로 열차 정차시간을 조정, 운영한다. 덕천역에서 첫차 환승 대기시간을 10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하고 노포~다대구간 첫 차와 두 번째 차 배차간격도 17분에서 10.5분으로 단축해 운행한다.

부산시는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도시철도 이용불편을 전면 해소하고 짧은 정차시간이나 환승시간으로 인해 발생했던 여러 가지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개편 시행될 열차운행정보는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전 역사에 게시되어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운행시각 개편은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편의를 위한 조치로 시민들께서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혁신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시민들이 출퇴근 이동시간 만큼이라도 덜 피곤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혁신계획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하며 많은 이용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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