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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김해시의원 "일제 식민지 잔재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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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김해시의원 "일제 식민지 잔재 청산해야"

"'김해시가'는 대표적인 친일파 김동진 작곡이었다"

김해시의회 이광희 의원은 지난 17일 제22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일제 식민지 강점기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해시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는 '김해시가'는 1981년 당시 김동진 작곡이었다"라며 "김동진은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친일 작곡가이다"고 밝혔다.
▲이광희 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김해시의회
그러면서 이 의원은 "삼일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하여 '김해시가'의 문제를 시작으로 김해시의 공공부문에서부터 식민지와 부일, 친일 잔재가 잔존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청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즉 김해시의 상징이자 대표가 되는 깃발, 노래, 헌장, 상징조형물 등에서 과거 일제 식민지의 잔재가 반성 없이 존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이 나서서 친일행위자가 작곡한 교가 등 교육계의 친일잔재 요소들을 전수 조사하여 청산작업을 하기로 했다는 것.

그래서 이 의원은 "민족사의 주역으로서의 정체성의 확립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현재에 우리 김해시의 공적 상징과 문화 중에서 일제식민지 강점으로 인한 부일, 친일 매국 등의 잔재가 반성과 성찰 없이 존속 유지 되고 있는 것이 없는 지를 한번 돌아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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