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치매가 노령화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화)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개소식을 가졌다.
순천시는 치매의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등 숨어있는 치매환자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추정 치매환자 4520명중 3144명(69.5%)을 등록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소식을 갖은 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순천시보건소 옆 부지에 총 사업비 19억 4,700만원을 들여 연면적 738.76㎡,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다.
신축된 치매안심센터에는 치매단계별 인지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초기 경증 치매어르신의 치매악화 지연과 치매예방에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매가족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개소식은 순천시 아고라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허석 시장의 개회사와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서 창작한 작품을 연중 전시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치매안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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