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3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75광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70) 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당시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다른 낚시객이 살려달라는 소리 듣고 곧바로 신고했고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단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저체온증으로 인한 쇼크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에 있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나 테트라포드에는 물기가 있어 미끄러우니 낚시 등의 행위를 자제하고 항상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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