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공영자전거 대여소 확대를 확대해 시민·여행객의 이동편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주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영자전거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전주천·삼천 권역에 공영자전거 대여소 2개소를 확대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지역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기존 전주한옥마을 주변과 덕진공원 등을 포함해 총 8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추가로 설치되는 장소는 삼천동 용흥 중학교 앞 삼천변과 송천동 서호아파트 옆 전주천변 등 2곳으로, 2개 자전거대여소에는 공영자전거 100대와 전기자전거 12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자전거대여소는 여행객 중심의 관광지보다는 시민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있고, 기존 조성된 삼천동·송천동 자전거도로와 연계할 수 있어 시민들의 레저·스포츠 및 생활자전거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그간 시민과 여행객의 이동편익증진과 자전거 레저인구 확산을 목적으로 전주한옥마을 주변과 덕진공원 등 총 6개소에서 214대의 공영자전거를 운영해 왔다.
전주시 공영자전거는 휴대폰 인증으로 빌려 탈 수 있으며, 공영자전거대여소 어느 곳에서든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또, 자전거 보험에도 가입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전주시 공영자전거 이용률은 2018년과 비교해 1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향후 보다 많은 시민과 여행객이 다양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커플들이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 자전거를 도입하고, 대여소별 6대씩의 전기자전거를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공영자전거 대여소의 확대 운영으로 인해 더 많은 시민과 여행객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확충과 시설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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