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 기타 동호인들이 축제장에서의 공연을 통한 수익금을 함양군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동그라미 기타동아리(회장 정부연) 회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산삼축제장에서 공연을 통해 모금된 37만100원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양군에 기탁했다.
기타동아리 동그라미는 매일 축제장 불로장생 먹거리 코너를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공연을 펼쳐 함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식사시간을 제공하며 산삼축제와 함양 홍보 도우미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은 기탁된 소중한 성금을 관내 중위소득 80% 이내 저소득층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연 회장은 “산삼축제를 비롯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공연과 버스킹 등 재능기부를 이어가며 함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물론 함양과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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