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과 올해 다시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느 시점엔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북한의 대화 제의에 대해 "만남은 좋은 것"이라고 밝혔었고, 곧바로 다음날 본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했다.
그리고 전날에는 "볼턴이 북한에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것은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모델'은 이른바 '선(先) 핵 폐기-후(後) 보상'을 의미한다. 리비아의 경우 핵계획을 포기했지만, 추후 미국을 위시한 나토군에 의해 사실상 축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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