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오는 2020년 신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5개 유형 29건 1천2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의 농촌 유입 촉진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사업에 나서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460억 원, 기초생활 거점 420억 원, 신활력 플러스사업 280억 원, 농촌 청년보금자리 조성사업 80억 원, 시·군 역량강화사업 20억 원이다.
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문화·복지·경제서비스 공급기능을 확충해 지역 생활권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배후마을까지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광양시, 담양군, 함평군 등 3개 시·군이 선정돼 각각 150억~16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기초생활 거점 사업은 농촌 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중심지 접근성이 제한적인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나주시, 담양군 등 6개 시·군이 선정돼 사업지구별로 7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그동안의 지역개발사업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강진군, 무안군 등 4개 군이 선정돼 각각 7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전국 4개소가 선정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정착 주거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인 고흥군이 선정돼 8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국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귀동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선정은 도와 시·군, 농어촌공사 등이 협업해 이룬 성과”라며 “이 사업을 통해 농촌마을 정주 환경을 개선해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 고령화·과소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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