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10일 삼성중 거제조선소 노동자협의회는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조합원 4646명 중 4338명이 투표해 찬성 2244명(51%), 반대 2085명(48%), 기권 308명(6%), 무효 8명(0.18%)으로 협상안을 가결시켰다.
이 외에도 회사평가 및 경영목표 달성결과에 따라 PI(목표인센티브) 지급, 근속 40주년 축하금 400만 원(2019년 근속 40년 대상부터), 경영상 필요시 신규채용 검토,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금지, 협력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사 간 노력, 배우자 출산휴가 5일→6일, 임금 타결시 특별휴무 1일 도 포함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수주 목표 달성과 생산 활동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강일남 위원장은 "이번 협상은 임금협상에 주안점을 둬 9가지 사안들에 대해 의논했다. 특히 협력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고 재도약 실천 격려금(100만 원)은 전체 협력사에 근무 연한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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