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진도와 해남에서 개최되는 2019 명량대첩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해전 재현’과 ‘레이져 퍼포먼스’, ‘드론 라이트쇼’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10일 사전 리허설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해전 재현은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펼쳐진다. 초탐선의 사전 폭파 등을 통해 완성도 높게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야간 ‘명량 별들의 전쟁’ 프로그램의 일환인 레이저쇼, 드론 라이트쇼 역시 사전에 예행연습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평소 접하지 못한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해전 재현은 422년 전 명량대첩 역사의 현장인 울돌목에서 그 당시 치열했던 상황을 재현하는 세계 유일한 해상 전투 재현 프로그램이다. 13척의 판옥선으로 수백 척의 왜선을 물리치는 전투 상황이다.
10일 울돌목에서 재현하는 초탐선 폭파 리허설은 왜군이 울돌목에서 아군을 향해 오는 초탐선을 폭파하는 상황이다. 해상에서 60m 가량 하늘을 향해 불꽃이 치솟는 폭파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야간 ‘명량 별들의 전쟁’은 하늘에 폭죽 연출로 연막을 펼치고, 이를 스크린으로 이용해 레이저 쇼를 진행한다. 이어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명량대첩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론 라이트쇼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전남도청 광장에서 축제명, 초요기, 판옥선, 진법(첨자진, 학익진, 일자진), 이순신 장군 형상 등의 순으로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 명량대첩축제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울돌목에서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해전 재현과 출정식, 평화의 헌화 등으로 진행되는 기념행사와 해상승전 퍼레이드, 조선수군학교, 전국청소년가요제, 전국조선수군무예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명량대첩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예전과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의 사전 예행연습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으로써 명량대첩 축제의 완벽한 감동을 재현하겠다. 축제에서 역사와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추억과 감동이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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