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유휴공간이 시민들의 손길을 통해 아름다운 텃밭 정원으로 재탄생 했다.
나주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원도심 지역 유휴지를 활용한 커뮤니티 가든 조성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9일 밝혔다.
‘커뮤니티가든’이란 도심 속 유휴 또는 공유 공간 등을 활용해 공동체가 함께 조성하고 가꾸는 공동 정원(텃밭)을 의미한다.
이번 정원 조성에는 나주읍성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대표 이명규), 유림노인회(회장 황운규), 나주노인회(회장 이종채), 내안에가드너(대표 조갑준) 등 4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원도심 유휴공간 4개소(전체면적 132㎡)에 다양한 계절채소와 생화를 식재해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명규 나주읍성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평소 죽림동을 비롯한 원도심 지역에 빈 땅이 많아 미관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경관도 개선하고 시민단체 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원도심 커뮤니티가든 조성사업 외에도 각계각층 시민의 도시농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학교텃밭교실’ ‘상자텃밭교실’ ‘빛가람공원텃밭’ 등의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시청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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