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반딧불이 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환경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한국과 중국, 대만의 반딧불이 전문가들과 환경 관련 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자리했다.
행사는 1부 국외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활동, 2부 국내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활동, 3부 종합토론, 4부 반딧불이와의 만남(현장 관찰)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분당환경시민모임 정병준 대표의 진행으로 중국 호남성 샹담시 에게반딧불이 연구교육센터 유위성 대표가 <중국 반딧불이의 경제현황과 발전추인 분석>에 관한 내용을, 대만 화범대학 오가웅 교수가 <수서 반딧불이인 Aquatica ficta의 서식지 복원>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응용생물시험연구소 충북본부 이기열 본부장이 진행한 2부에서는 주)디키지 정재원 대표가 <기회변화 시나리오 기반 무주지역 미래기후 전망>에 대해, 고신대 의생명과학과 문태영 교수가 <부산광역시에서 장기 생태학적 반딧불이 모니터링> 결과를, 전남대학교 김선암 교수가 <곤충 변(便)을 응용한 유기질 비료연구>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종합 토론시간에는 대전대학교 남상호 석좌교수가 좌장으로 앞서 발표된 주제들에 대한 전문가들과 또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밤에는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현장 관찰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경진 무주군부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반딧불이가 살 수 있는 환경과 인류가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학술행사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며 "이 자리를 통해 각국의 기후와 환경, 여건에 맞는 활동들을 접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반딧불이에 관한 연구기술과 네크워크에 대한 의견이 보다 심도있게 교류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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