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면서 러시아를 방문중인 송하진 도지사가 일정을 조정해 하루 일찍 귀국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6일, 9시기준, 중형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북방향으로 24km/h 속도로 이동 중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를 방문중인 송하진 도지사는 당초 7일 저녁에 귀국 예정이던 러시아 일정을 조정해 하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전북도에 도착하는 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링링‘의 대처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 김제 공덕에 있는 백공배수장을 찾아 태풍 대비 상황보고를 받고, 배수장 시설을 시찰하며 가동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 역시 이날 큰 피해가 예상되는 서해안지역 군산 비응항과 부안 격포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박의 결박상태와 소형 선박의 인양조치 상황과 함께 양식장 피해예방 조치, 해안가 주민통제 계획 등 서해안지역의 태풍대처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전북도는 건설 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활동도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태풍은 2012년 전북 도내에도 피해를 입혔던 볼라벤과 201년 곤파스의 경로가 유사할 뿐만 아니라 더 근접하고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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