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울타리(민간위원장 박돌순, 이하 행복울타리)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행복울타리는 현행 사회복지제도를 통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컴퓨터를 통해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CMS(cash management service) 에 가입, 134구좌 18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또한 상가에 사랑샘모금저금통을 비치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행복울타리는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해 4월부터는 3명의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대부분의 사회복지기관·단체에서 관계자 몇 명만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과 달리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냄으로써 기부의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체를 밝히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 가운데 행복울타리는 지난 3일에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끊임없는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8월 개최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위원간 토론과 협의를 통해 지난해보다 5가구에 25만원을 더 후원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기금적립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돌순 행복울타리 위원장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저소득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서로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말했다.
이동준 복대2동장은 “항상 주민의 복지욕구를 이해하고 저소득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고맙다”며 “취약계층에 전해주신 추석 선물을 잘 전달해 훈훈한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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