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사업에 여수국가산단이 스마트 선도산단 최종후보로 낙점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이용주 의원이 최종후보지 낙점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스마트 선도산단 2개소(경남 창원, 경기 시화·반월)를 지정한 바 있으며, 2~3개 산업단지만 선정될 2020년 스마트산단 최종 후보로 여수, 대구, 구미, 인천, 부산 등 5개시가 낙점되었다. 결과는 다음주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용주 의원(여수갑)과 여야 국회의원들은 여수산단의 스마트화를 위해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 국가산업단지 외에도 전국에 있는 국가산업단지들의 스마트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이 되었다.
특히 여수 국가산단은 1979년 완공한 이래로 대한민국 최대 석유화학 집적단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경제 버팀목이자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설비투자 확대로 미래가 불투명한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여있다.
더욱이 노후화 된 여수산단은 대기업 중심의 범용소재가 생산되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미래 석유화학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었다.
이용주 의원은 “여수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도가 크지만, 최근 불안한 대외 여건과 노후화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산단 가동률이 저하될수록 제조업의 경쟁력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고, 가까이로는 지역경제, 멀리는 대한민국 경제가 흔들리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했다.
이어서 이의원은“작년 말 정부가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산업단지 중심의 제조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최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며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반드시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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