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청년키움식당 5차 참가팀에 우석대학교 외식산업조리학과 학생으로 이뤄진 ‘온기’팀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을 그릇에 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청년키움식당에 참가해 창업을 한 ‘외식키움협동조합-우스키친’에서 근무했던 학생들로 구성돼 한 층 성숙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이 팀은 온탕(닭곰탕), 온돈스(돈가스), 꼬꼬밥(닭고기덮밥), 돼지고기덮밥, 눈꽃샐러드(돈가스샐러드), 소고기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에 사용되는 식재료들은 완주로컬푸드를 주로 사용하며 현대인의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집밥처럼 따뜻함을 담아 든든한 한 끼를 만든다는 포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청년들의 창업 트렌드로 관심 받고 있는 외식창업을 청년키움식당이라는 인큐베이팅 공간을 통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실제 손님들을 상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단순한 종업원의 역할이 아닌 경영주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그에 더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완주군청 옆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한 켠으로 자리를 옮긴 완주 청년키움식당은 지리적인 단점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외부 관광객 등 현재까지 9000여명이 찾는 등 전국 다섯 곳에서 운영 중인 청년키움식당(서울3, 천안1, 완주1)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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