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을 내려다보는 남망산 공원에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통영시가 입찰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3일 열린 현장설명회는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 및 운영시스템 구축사업'입찰 참가를 희망한 18개 업체와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민선 7기 강석주 시장이 공약한 통영의 야간 경관 명소화 사업의 하나다.
시는 총 사업비 50억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남망산공원 내 시민문화회관 벽면 프로젝션 맵핑 및 산책로 약 1.5킬로미터에 테마가 있는 디지털 미디어 장치 등을 설치하는 디지털 산책로를 조성하게 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남망산 디지털파크 사업은 통영의 심장인 남망산공원이 낮에는 자연 그대로의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다. 밤이 되면 낭만을 품은 빛의 디지털산책로로 탈바꿈, 통영을 머무는 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통영시는 이날 현장설명회에 앞서 시청 회의실에서 사업 배경 및 기본방향·목표 등 사업 방향과 사업의 내용, 통영시의 여건 등을 설명하고, 주요 과업 내용에 대한 통영시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현장설명회에서는 1.5킬로미터의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남망산공원의 역사성, 현장 여건 등을 설명했다.
시는 공원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해가면서 밤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되면 오는 11월 착공,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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