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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도시 청년 30인의 100일 간의 곡성 살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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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도시 청년 30인의 100일 간의 곡성 살이’ 개막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젊음을 디자인하라 ! 환장할 청춘작당’ 1기가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환장할 청춘작당’ 1기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선정된 관외 청년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9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100일간 곡성에 살면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 ‘젊음을 디자인하라 ! 환장할 청춘작당’ 1기가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곡성군

첫 20일은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한 박자 쉬면서 지역 멘토와 함께 곡성의 구석구석을 알아가는 시간이다. 이후 60일 동안에는 지역 청년농이나 청년창업자들과 팀을 이루어 협업을 진행한다. 마케팅, 디자인브랜딩, 서비스 개발 등 자신의 관심과 재능에 따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곡성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마지막 20일 간은 60일간의 성과공유를 위한 전시회를 준비 및 개최하고 곡성에서의 100일을 뒤돌아 볼 예정이다.

이번 사업 추진에는 팜앤디협동조합의 역할이 컸다. 팜앤디는 몇 해 전 곡성으로 귀촌한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는 농업 및 농촌 종합 솔루션 개발 전문 집단이다. 이들은 공모사업 신청부터 운영까지 주체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해가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열한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에게 느리지만 쉼이 있는 곡성에서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00일간의 프로그램 참여 후 곡성에 정착하는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청년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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