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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위한 ‘정착주민지원센터’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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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위한 ‘정착주민지원센터’ 설치 필요

제주연구원, 인구 유·출입 실태 분석 및 대응 방안 에서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고태호 연구위원은 지난 8월 29일 '제주 인구 유·출입 실태 분석 및 대응 방안' 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 인구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인구정책적 관점에서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제주지역으로의 30~40대 중심의 순이동인구는 2009년 기준 육지부로 나가는 전출인구가 전입인구 보다 1015명 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9년 에서 2018년 까지의 조사결과 30~40대 중심의 순이동인구 중 전출인구보다 제주도로 전입해온 인구가 8853명 많은것으로 조사돼 양적 구조적으로 긍정적인 현상으로 파악됐다.

또한 30~40대 전입인구의 경우 10대 또는 10대 미만의 가족 동반 이주가 많아 제주지역 유소년인구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과 더해져 제주지역 총 부양비는 2009년 에서 2018년 전체적으로 전국의 총 부양비는 0.2% 증가 했으나 제주지역 총 부양비는 오히려 연평균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증가세 가 꺾이면서 제주지역 전입인구는 2017년 대비 41752명 에서 39189명 으로 6.1% 감소했고 육지부로 전출한 인구는 2만7747명에서 3만0336명으로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018년 기준 제주지역으로의 순이동인구는 2017년 대비 1만4005명 에서 8853명 으로 3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기준으로 이후의 제주지역 연령층별 제주도에서 육지부로 전출한인구를 분석한 결과 20~40대 전출인구의 비중은 60.9% 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동반 이동과 30~40대 전출인구 증가로 10대 및 10대 미만 인구의 전출 비중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돼 인구 구조적 측면에서도 상당부분 부정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1년여간 육지부로 전출이 급격히 높아진 이유로는 일자리, 소득과 물가수준의 불균형, 이주민 정착 지원정책 미비등에 대한 불만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연구원은 최근 육지부로 급격히 빠져나가는 20~40대 순인구이동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20대 및 30~40대의 정착지원방안인 '통합정착주민지원센터 설치 및 기능 강화' '정착주민 및 청년층 주거지원', '청년센터 및 더큰내일센터 활성화', '교육서비스 기반 확충' 등의 확대를 제시했다.

제주연구원은 귀농귀촌인들의 제주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 차원에서 ‘정착주민지원센터’를 시급히 설치하고  정착주민의 민원과 정착지원관련 정보 를 제공하는 통합적 역할 수행을 담당하도록 '통합정착주민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반드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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