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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국민 배우 최불암 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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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국민 배우 최불암 씨 등

21세기인문가치포럼 9월 5일부터 3일간 안동에서 개최

▲ 21세기인문가치포럼 포스터ⓒ안동시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가치’라는 주제로 인간다움의 의미와 삶의 조건 등 다양한 포용적 인문가치를 논하는 21세기인문가치포럼이 9월 5일부터 3일간 안동에서 열린다.

특히 국내 각계 석학,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가 가진 한계와 의문점들을 각계 저명인사들이 축적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해소하는 생생한 포럼이 기대된다.

첫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5일 개막식에서 고등학생 시절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그의 외교관 인생을 결정짓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고 UN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뒤에는 재임 기간 동안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지역분쟁 해결, 성 소수자 인권 보호 등에 전 지구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현장에서 경험한 그의 국제기구수장으로서의 신념을 통해 보다 폭 넓은 시각으로 우리 시대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은 우리나라 3대 철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도산 안창호의 강의를 듣고, 윤동주와는 중학교 동급생이였고 김수환 추기경과는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 동문이다.

지난 30년간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언론사의 논설과 칼럼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김 교수의 철학이 우리나라의 한 세기 역사를 몸소 겪은 노학자의 이야기가 우리 시대 구현할 인문의 가치가 무엇인지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파~~’하는 웃음으로 보는 이들을 유쾌하게 만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배우 최불암 씨도 김경란 아나운서와 함께 ‘문화에 인생을 묻다’라는 주제로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학문화재단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로 선정된 물리학자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이배용 (사)코피온 총재,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국내 유명 인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인간이 사유할 수 있는 사학, 철학, 문학 등 무한의 영역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실현됨으로써 공감을 나누는 제6회의 인문가치포럼! 우리가 가진 인문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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