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선양회와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신라문화제는 ‘신라화랑에게 풍류의 길을 묻다’란 주제와 ‘신라의 빛! 신라의 꽃! 화랑’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유서 깊은 황성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라문화선양회 연구위원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한국예총 경주지회 임원 및 신라문화제 조직위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 추진에 박차를 결의하고 ‘2020 문화관광 우수축제 선정’을 목표했다.
시는 주요행사를 총 9개 분야 45개 종목으로 확정하고, 시민참여를 위해 경주시 새마을회 주관으로 ‘신라축국경기’와 ‘소망돌탑쌓기’를 실시하며 지역농민이 참여한 ‘이사금 쌀 가래떡 최장 기록 도전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신라문화제의 대표행사의 하나인 시가지 퍼레이드는 지난해까지 선 보였던 것과는 색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찬란했던 신라천년문화의 위용을 과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신라문화제 행사기간 내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신라문화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주 행사장인 황성공원 관문에 아취탑을 설치하고 시내 주요 네거리에는 홍보탑을 설치했다.
시가지와 주요사적지에 배너기와 초롱등을 설치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신라문화제 홍보활동에 들어감으로써 벌써부터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신라문화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품축제로 부상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년왕국 신라의 힘찬 부활을 꿈꾸는 이번 신라문화제에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